미국에서도 근시(近視) 인구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안과연구소(NEI)는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971∼72년 미국의 12∼54세 인구 중 25%가 근시였으나 1999∼2004년에는 근시 인구가 41.6%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인종별로는 흑인 인구의 근시 비율이 13%에서 33.5%로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컴퓨터 화면 등 스크린에 근접해서 해야 하는 작업시간이 늘어난 대신 야외활동 시간이 감소했기 때문에 근시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존스 홉킨스병원의 데이비드 프리드먼 박사는 근시 인구가 많이 증가한 이유를 100% 설명하기는 어렵다.면서 근시는 유전적인 요소가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먼 박사는 독서처럼 장시간 근접작업이 필요한 활동은 눈의 형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근접 작업을 할 때는 틈틈이 멀리 바라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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