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2세를 위한 리더십 워크숍이 내년에 6개월 간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에서 열린다.
미국 남가주대(USC) 아시아퍼시픽리더십센터 이제훈 소장은 15일 엘리트 한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넷캘(NetKAL. Network of Korean American Leadership)이 내년 3월 27일부터 8월 말까지 리더십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2006년 한인 1.5-2세 리더들을 네트워킹하고, 정치, 사회, 경제 등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넷캘을 만들었다.
이 소장은 내년 1월 22일까지 5기 펠로우를 모집한다며 지원자(25-45세)는 한인사회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펠로우의 비용을 후원하기에 미주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자세가 돼 있는 차세대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5기 펠로우는 뉴욕증권가에서 일하거나 워싱턴D.C.를 기반으로 한 정치인 또는 공무원, 로스앤젤레스의 부동산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 샌프란시스코의 벤처기업가나 뉴미디어, 의학, 과학 분야의 전문가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 100명이 넘는 차세대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됐으며 각계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고 이 소장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워싱턴 D.C.에서 `넷캘 서밋(NetKAL Summit)’ 행사를 열고,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에서의 한인역량 강화, 정치력 신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어젠다 및 향후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지금까지 스테판 서(31) 백악관 관리예산처(OMB) 프로그램 검사관, 존 서(39) 법률서류 작성 전문회사인 ‘리걸줌닷컴’(LegalZoom.com)의 CEO, 샌도르 허(37) 골드만삭스 부사장이자 주요 전략 그룹 내 프린시펄 파이낸스그룹의 책임자, 줄리 장(33.여) 글로벌 투자와 과학기술 개발업체인 ‘D.E. 쇼그룹’ 재무홍보 담당이사, 태드 여(37) 타임워너 케이블 샌디에이고 지부의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 등이 넷캘 과정을 이수했다.
지원 안내는 넷캘 홈페이지(www.netkal.org)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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