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하와이 방문으로 인한 각종 보안조치 강화로 연말대목을 누려야 할 관광업계가 관광객들의 불편 증가로 인한 수익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23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대통령이 묵을 것으로 예상되는 카일루아 지역 10마일 인근에는 비행금지 조치가 내려질 계획이다.
이로인해 헬기를 포함한 소형 항공기들의 경우 해당 기간동안 오아후 상공을 지날 수는 있지만 어느 한 곳을 배회하거나 머물 수는 없는 비행 제한조치도 함께 발령될 예정이다.
따라서 오아후 내에서 헬기관광업자들은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임시 비행제한 조치는 수송기나 군, 경찰, 의료기관 등에 소속된 항공기에 한해서는 예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19일 헬기관광과 비행훈련소를 운영하는 업자들은 대통령경호실과 연방 항공국 관리들과 회동을 갖고 비행금지구역의 범위를 축소해 일부 관광명소가 포함되지 않도록 선처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자들은 “대통령 방문기간 동안의 비행금지구역에 인기 관광명소의 상공이 포함될 경우 편당 250달러 수준인 헬기 관광상품을 판매하는데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시기에 그나마 연말대목도 놓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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