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 문인협회(회장 김덕조)는 18일 오후 6시30분 하와이대학 한국학센터에서 일본의 문학가들을 초청해 한일 시-문학 교류의 밤을 가졌다.
일본에서는 시인과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코우라 루미코, 서울대와 일본 무사시노 음악대학을 졸업해 연주와 집필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이승순 시인이 참석했고 초대에 응했으나 다리가 불편해 참석치 못한 신카와 카즈에 시인이 자신을 작품을 보내왔다.
초대시인으로 김옥석 시인과 서울대 법대에 재직 중인 최종고 교수가 참석했고 한인 문인협회에서는 강민경, 김덕조, 김사빈, 김희숙, 박 마리아, 바이올렛 한, 성백군, 윤순점, 조관제 시인 등이 대표로 각자의 시를 낭송했다.
일본문인 대표 코우라 루미코 시인은 “처음 방문하는 하와이에서 한국 문인들의 환대로 아리조나 기념관 등을 둘러보았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내년 한일합방 100년을 맞는 해를 계기로 이제부터는 양국민들이 평화를 이루어 가길 바란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진행됐고 참가자들의 시 낭송에 맞춰 한국 전통 음악과 피아노 연주가 이어져 분위기를 더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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