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초이(사진)는 하와이를 대표하는 요리사중의 한 사람이다. 요리로 유명세를 떨치던 그가 이번에는 ‘다이어트, 하면 된다’를 실천해 보여주고 있다.
키 5 피트 7인치에 405 파운드였던 그의 몸무게는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후 3년여만에 무려 165 파운드를 줄여 240 파운드 몸매를 만들었다.
그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바로 ‘건강’때문. 57세인 그는 50세 이후로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에 시달렸고, 2006년 그는 당뇨병 타입 2로 판정받아 인슐린을 맞아야 하는 상태까지 이르게 되었다. 당뇨병 환자들이 가족들에게 짐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았던 샘은 이 때 다이어트에 대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 그가 선택한 방법은 강도높은 운동 프로그램이었으나 그로 인해 부상을 겪은 후 그는 오히려 운동에 손을 떼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 그는 퍼스널 트레이너인 에릭 야마시타씨를 고용하였고 그리고 1년 안에 100파운드나 줄일 수 있었다. 초이는 야마시타와 함께 1주일에 5번에서 6번, 한번에 1시간 45분씩 그의 집이나 야마시타의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다. 코어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중점으로 하고 일립티컬 머신을 이용하는 방법을 썼다고 한다. 지루함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여러 운동을 섞는 방법을 썼다고 한다.
야마시타를 만난 뒤 그의 식단 또한 바뀌었다.
매일 5컵의 쌀을 먹었던 그의 식단은 이제 1~2 스푼으로 확 줄었다. 그는 이제 쌀을 ‘살인자’라고 부르면서 쌀로 인한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있다. 또한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먹되 저녁을 가장 적게 먹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식단 조절은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했었다.
샘은 텔레비전 쇼 출연과 잦은 출장 때문에 식단조절이 쉽지 않았다고 야마시타는 전하고 있다. 야마시타는 특별히 사람들에게 그를 식당으로 초대하기 보다는 체육관으로 초대해달라고 요청까지 했다고 한다.
다이어트 이후 그의 건강 또한 빠르게 회복되었다. 너무 무거워서 의사 방에 있는 일반 체중계로는 몸무게를 잴 수 가 없어 화물용 저울을 써야만 했었던 그는 콜레스테롤, 혈당치, 혈압등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해졌다.
타임즈와 USA TODAY 가 밝히듯 샘만큼 뚱뚱했던 그 누구도 그만큼 극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만큼 그의 다이어트는 어떤 누구보다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야마시타는 6개월 안에 다시 100파운드나 찔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샘은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새해가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약이나 굶기 등을 통한 성급한 다이어트 보다는 샘과 같이 장기적 목표로 다이어트를 꾸준히 이어가며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획득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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