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파이낸스‘7가지’제시
1 투자 아닌 도박 꿈꾸는 자
2 시장의 타이밍 맞출 수 있다
3 ‘승리주’고를 수 있다
4 고수익 뮤추얼펀드 선정가능
5 브로커에게 전적으로 맡긴다
6 브로커의 손실을 보상받는다
7 대박 터뜨릴 수 있다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데일리 파이낸스가 ‘2010년에 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 7가지’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있다.
28일 CNN 머니에 따르면 데일리 파이낸스가 주식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7가지 이유 중 첫 번째로 제시한 것은 ‘투자와 도박의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주식투자를 하지마라’. 투자는 장기적인 것인 반면 도박은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금을 5년 이상 묻어두지 못하고 20% 이상을 중간에 필요로 한다면 주식시장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시장의 타이밍에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투자하지 마라’는 충고도 했다. 증시 투자 타이밍이란 순전한 투기와 다를 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부분의 관련 뉴스 레터가 5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 닫는 점을 명심하라는 것으로 명색이 전문가들도 못하는 것을 당신이 어떻게 하겠느냐는 것이다.
‘승리주’를 골라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투자하지 마라’는 조언도 나왔다. 주가는 관련된 모든 정보를 토대로 산정되며 이런 정보가 동시에 수백만명의 투자자에게 전달되는 것이 현실임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내일의 뉴스가 주가를 움직이는데, 과연 누가 이것을 예측할 수 있겠느냐는 반문이다. 이와 관련해 많은 투자자가 ‘승리주’라고 자신했던 리먼 브라더스와 워싱턴 뮤추얼 및 월드컴, 그리고 엔론 등이 결국 모두 주저앉은 점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수익성이 좋은 뮤추얼펀드를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투자하지 마라’는 지적도 제시됐다. 결국 요행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1년 단위에서 벤치마크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뮤추얼펀드는 3개 가운데 1개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며 그 기간이 10년일 때는 95% 이상이 벤치마크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 근거로 제시됐다.
또 ‘나만 믿으라는 브로커나 투자 자문가에 의존할 생각이라면 투자하지 마라’는 충고도 이어졌다. 데일리 파이낸스는 최근의 관련 분석 결과를 인용하면서 브로커가 권고한 뮤추얼펀드가 투자자 스스로가 결정한 경우보다 실적이 더 저조한 반면 비용은 오히려 더 먹히는 결과를 냈음을 상기시켰다. 결론은 ‘시장의 기대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겠다’고 큰소리치는 브로커가 당신의 금융 웰빙에 위험 요소임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이밖에 ‘브로커의 오판으로 손해 본 경우 공정한 포럼 등을 통해 보상받길 원한다면 투자하지 마라’는 권고도 나왔다.
마지막으로는 ‘투자 목적이 대박을 터뜨리는 것이라면 투자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종합할 때 주식에 투자하는 대신 채권을 사거나 중단기 채권 펀드에 넣는 것이 돈을 훨씬 더 많이 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런 안전한 방법을 택하는 개인 투자자는 고작 10%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주식투자를 할 때에는 주의할 점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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