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의 균형 조절
혼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건강법

뜸은 고유의 한방요법이다. 뜸을 뜨면 인체 오장육부의 균형을 조절해주고 기혈의 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모든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기본으로 인식되고 있다.

김용석 한의원의 김 원장은, 병이 생기기 전에 뜸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손님들에게 뜸을 혼자 뜸을 뜨는 법을 가르친다고 말하며, 특히 요즘같은 환절기에 찾아오는 독감이나 알러지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는 뜸치료가 최고라고 강조한다.

몸이 무겁고 짓눌리는 듯한 통증으로 고생하거나, 의욕이 떨어지고 피곤할 때, 또는 소화가 안되거나 기침, 알러지, 천식이 있을 때, 손발이 저리고 쥐가 나며 어지럽고 마비 증세가 나타날 때에도 뜸을 떠주면 효과가 있으며 특히 중풍 예방과 치료에도 뜸이 아주 좋다고 김 원장은 전한다.

그래서인지 김용석 한의원에서 실제로 뜸치료를 받고 완쾌된 경우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구안와사로 입과 눈이 비뚤어진 히스패닉 환자가 2번의 뜸치료로 회복되었고, 만성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던 60세의 남자는 한번의 쑥뜸으로 통증이 해결되었다는 것.

그런가 하면 당뇨병으로 걸음도 못 걷던 40대 여성도 쑥뜸치료로 편안하게 걸음을 걷게 된 경우도 있다고 설명하는 김 원장은, 평소 간과하기 쉬운 소화불량이나 위통증 및 메스꺼움 같은 것은 단 한 번의 뜸 치료만으로도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며, 뜸은 누구라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도 효과적인 건강관리법이라고 전한다.

특히 무극보양뜸은 인체의 가장 중요한 경혈 중에서 여자는 13군데, 남자는 12군데의 경혈에 뜸을 떠서 생명활동의 기본을 바로 잡고 오장육부의 균형을 조절해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침을 놓는 자리에 뜸을 뜨기 때문에 일반 쑥뜸과는 약간 다르지만 뜸 뜨는 방법만 배우면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다는 무극보양뜸은, 위에 설명한 것 외에도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대부분의 증상에 효과가 좋다고 김 원장은 거듭 강조한다.

심지어는 노화방지 및 갱년기 증상 호전, 전립선염, 요실금, 자율신경 실조증, 우울증, 월경불순과 생리통, 건망증, 불면증, 티눈과 사마귀, 축농증, 비염, 가래, 아토피 등에 이르기까지 뜸으로 치료 가능한 범주는 다양하다.

대부분의 현대병은 산업공해와 자연환경이 만들어 내는 공해, 그리고 영양의 불균형, 스트레스, 과욕, 분노, 원망 같은 부정적인 감정 요소 등이 인체를 약화시키면서 몸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에 생겨난 것. 따라서 김 원장은 뜸으로 몸의 균형을 맞춰주고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모든 질병의 예방 및 치유의 기본이 된다고 설명한다.

·OC clinic: 5841 Beach Blvd. Buena Park, CA 90621 / (714)522-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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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이 객원기자>

뜸치료로 건강관리법을 가르치는 김용석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