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달러의 예산으로 진행될 하와이 최대의 교통 프로젝트가 착공을 앞두고 있으나,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한 번 더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의 당초 계획에 따르면 레일 프로젝트는 이미 지난 해 12월 착공했어야 했다. 그러나 지난 해 가을로 예정됐던 환경영향평가가 늦어져 연기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공사시작 이전에 공청회를 한 번 더 갖게 된 것이다.
마지막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프로젝트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아직까지도 레일 프로젝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기때문에 최종적인 공청회를 거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레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은 물론, 공중 레일이 아니라 스트릿 높이에 레일을 설치함으로써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호하는 방안, 또는 레일이 아니라 전용노선 같은 다른 가능한 방안도 또 다시 제기될 수도 있다. 지주 카메하메하 스쿨은 자체적으로 의뢰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일부 구간만이라도 공중레일을 포기하면 자연경관을 덜 방해할 수도 있고, 공사비도 훨씬 절약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단체들도 공중노선이 자연경관을 해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시 당국은 이미 착공이 늦어졌는데 또 한 번의 공청회를 갖게되면 공사일정에 차질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린다 링글 주지사는 지난 9월에 집계된 자료에서 3억6,000만달러의 세수적자가 예상되는 점을 들어 레일 프로젝트의 예산문제를 다시 한 번 심도있게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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