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편의에 맞춘 새로운 전자제품이 빠르게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개막된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에서는 올해 히트 예감 전자제품을 10선을 소개했다.


1. 대형 3D TV

미쓰비시에서 82인치 대형 3D텔리비전을 선보였다. 보통 3D 텔리비전은 소비자가 특수 안경을 쓰고 봐야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미쓰비시의 TV는 2D와 3D가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가격은 4,999달러.

2. 비디오 안드로이드 폰

전문자들은 앞으로 비디오 핸드폰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에 따라 세이거스(Saygus)사는 양방향 비디오 핸드폰인 ‘브이폰’(Vphone)을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V폰은 양방향 비디오 통화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

3. 차안의 생생한 라이브 TV

와인가드(Winegard)사가 내놓은 ‘Cio 모바일 TV’는 LCD TV 화면의 라이브 텔리비전으로 자동차 안에서도 생생한 재생이 가능하다. 설치도 간편하기 때문에 차 안이나 캠핑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다운로드 받아보는 전자 신문

아마존의 킨들(Kingle), 반스 앤 노블의 누크(Nook) 등 전자책 돌풍에 이어 ‘스프린트’(Sprint)사가 전자신문 ‘스키프 리더’(Skiff Reader)를 선보였다. 스키프 리더는 LG의 LCD 모니터를 이용해 종이에 잉크를 사용한 것과 같이 편안한 효과를 나타내며 스프린트사의 빠른 3G 무선 네트웍을 사용해 전자책을 비롯한 신문과 잡지 콘텐츠 등을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다.

5.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전자책

투리지 시스템(Tourage Systems)사가 내놓은 ‘eDGe’라 불리는 전자책. 이 전자책은 두 개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어 한 화면에서는 e리더로 책을 보고 다른 쪽 화면에서는 웹이 가능한 넷북 컴퓨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90달러.

6. 열손가락 터치 스크린

3M이 개발한 22인치의 LCD 모니터 ‘Display M2256PW’은 열 개의 손가락에 각각 반응한다.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기술이 어울어져 상호작용하는 터치스크린.

7. 내비게이션 기능 아이팟 터치

아이팟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중 듀얼전자(Dual Electronics)가 개발한 내비게이션은 자동차에 간편하게 설치해서 아이팟 터치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8. 게임용 스피커

폴크(Polk)사가 개발한 ‘힛매스터 게임 오디오 시스템’(HitMaster Gaming Audio System)은 음질이 매우 좋아 기타 히로(Guitar Hero)나 락 밴드(Rock Band) 등의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9달러다.

9. 아이툰

‘아이툰’(iTunes)은 소노스(Sonos)사가 개발한 오디오 시스템(ZonePlayer S5 Multi Room Audio System)으로 아이폰과 전선 없이 연결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99달러.

10. 휴대용 키보드

라이트 블루 옵틱스(Light Blue Optics)사가 개발한 ‘라이트 터치 투명 키보드’다. 얇고 가벼워 휴대용으로 어떤 테이블이나 바닥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가 간편하다.

<현지윤 기자>





위부터 미쓰비시의 대형 3D TV, 세이거스(Saygus)의 ‘브이폰’(Vphone), 와인가드(Winegard)의 ‘Cio 모바일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