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원 일부 의원들이 각 카운티가 예산적자를 보충하기 위해 판매세를 최고 5%까지 거둘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 상원 예결위 도나 머카도 김 의장과 러셀 코쿠번 의원은 만약 각 시장들이 판매세 부과에 관심이 있을 경우 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각 카운티가 판매세를 부과하는 아이디어는 린다 링글 행정부가 적자예산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각 카운티 수입으로 잡히던 호텔 객실세를 주 정부 수입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내놓음으로써 비롯됐다. 즉, 각 카운티가 호텔객실세를 주정부에 빼앗기면 그 대안으로 판매세를 부과해 예산균형을 꾀하는 방안이 있다는 것.
만약 각 카운티가 주의회 의원들의 제안대로 판매세를 부과한다면 1%로만 계산해도 호놀룰루는 1억2,080만달러, 마우이 3,270만달러, 빅 아일랜드 2,490만달러, 카우아이 1,300만달러의 세수가 예상된다. 이는 각 카운티가 주 정부의 호텔객실세 전용으로 예상하는 2011년 첫 해의 손실분을 상쇄하고 남는다. 주정부가 호텔객실세를 전용할 경우 2011년 첫 해에 호놀룰루는 4,450만달러, 마우이 2,270만달러, 빅 아일랜드 1,850만달러, 카우아이 1,440만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그러나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 시장을 비롯한 각 카운티 시장들은 판매세 부과보다는 주정부가 현재 각 카운티 몫으로 되어있는 호텔 객실세를 가져가지 않는 것을 더 원하고 있다.
빅 아일랜드 빌리 케노이 시장은 “관광객이 여행왔을 때 사용하는 도로와 상하수도 시스템을 각 카운티가 관리하고 있어 호텔 객실세에서 각 카운티가 그 몫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주 정부는 현재 각 카운티로 가는 호텔판매세를 주정부 수입으로 잡을 경우 2011회계연도에 9,940만달러, 2012년 1억490만달러, 2013년 1억1,080만달러의 추가 세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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