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메사 에어그룹이 보유 항공기 대수를 줄이고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위해 챕터11 파산신청을 접수시킴에 따라 경쟁사들의 이웃섬 항공요금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메사 항공은 이번 파산신청에는 작년 10월 모쿨렐레와 합병해 설립된 신생 ‘고!모쿨렐레’ 항공은 포함되지 않아 기존의 운항일정이 그대로 존속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고! 항공이 출범한 2006년 이후부터 해당 항공사는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미 본사가 파산신청을 한 지금 저가항공을 표방해온 ‘고!모쿨렐레’의 요금인상은 불가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들어 항공유 가격이 급등한 반면 좌석수는 주는 등의 악재가 겹쳐 해당 항공사의 가장 싼 항공티켓의 가격이 9달러에서 58달러로 인상돼 애초 메사 에어그룹이 고! 항공을 통해 하와이로 진출하면서 제시한 29달러의 낮은 항공요금이 무색한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경쟁사인 하와이언 항공과의 가격경쟁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아마도 5달러 수준의 인상폭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메사 항공의 자산은 9억7,500만 달러, 그리고 부채는 8억6,900만 달러로 보고됐고 보유 항공기는 총 178대로 알려져 있다.
하와이에서는 뱅크 오브 하와이가 메사항공의 항공기 임대비용으로 1,100만 달러를 융자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