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 당국과의 계약에 의해 메디케이드 가입자들에게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두 곳의 계약업체 중 하나인 ‘오하나 헬스 플랜’이 각 의료기관에 지급하고 있는 상환금의 비율을 50%가량 삭감하겠다고 발표해 4만여명에 달하는 노인과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주내 양로원 시설 25곳 중 절반 가량이 조만간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와 관련 ‘오하나’측은 오는 2월1일부터 적용되는 의료상환금 삭감안은 자신들이 담당하고 있는 2만2,500여명의 회원들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조치가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
진료때마다 의료기관들이 정부에 비용을 청구해온 기존의 시스템에서 민간 보험사에 업무를 대행시키는 형태의 포괄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해 작년 2월부터 시행돼 온 Quest Expanded Access(QExA) 프로그램은 시작부터 회원들의 불편신고가 쇄도하는 등 각종 문제가 제기되어 왔었다.
‘오하나 헬스 플랜’이 노인들과 지체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 각 위탁가정(혹은 foster home)에 발송한 공문은 지금까지 환자 1명당 하루 16달러25센트 지급되던 상환금이 2010년 2월1일부터 8달러50센트로 삭감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이번 비용절감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되는 포스터 홈들은 주로 2명에서 최고 20명 가량의 직원들을 두고 있는 소규모 위탁가정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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