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빛낸 영광의 주인공
▶ ’올해의 인물’에 이건주씨, ‘광고대상’에는 대한항공, ‘소비자인기상품’에는 현대차, 기아차, H마트, 아씨, 모짜르트 제과점, 제주찜질방
제1회 한국일보 3대상 시상식 “한인사회 빛낸 영광의 주인공” ‘올해의 인물’에 이건주 원장 ‘소비자 인기상품’ 6개업체 현대, 기아, H마트, 아씨 모짜르트, 제주 찜질방 ‘광고대상’에는 대한항공 제1회 한국일보 3대상 시상식이 15일 둘루스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3대상은 ‘올해의 인물’ ‘소비자 인기상품’ ‘광고대상’으로, 한햇동안 사회에 가장 영향을 끼친 인물과 기업에게 수여한다.
‘올해의 인물’에는 이건주 소망병원장이 선정됐으며, ‘소비자 인기상품’은 자동차부문 현대-기아자동차, 유통부문 수퍼H마트•아씨플라자, 식품부문 모짜르트제과점, 생활문화부문 제주찜질방, 그리고 ‘광고대상’에는 대한항공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과 취재진 등 40여명이 참석해 영예의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이건주 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토론토의대와 예일의대를 거친 의사출신으로, 20여년동안 미국사회와 한인사회 의료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 특히 이 원장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애틀랜타한인사회에 체계적인 종합병원을 세워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한국의 세브란스병원과 획기적인 한-미 의료협약을 맺어 한인들이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밖에 이 원장은 미국사회에서 한국인으로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쳐 한인 위상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해 한인 2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건주 원장은 “이 상은 소망병원을 위해 일한 모든 직원들과 도움을 주신 한인들에게 주는 상을 대표로 받은 것”이라며 “계속해서 한인과 한인사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상품인 ‘소비자 인기상품’에는 총 4개 부문에서 6개 상품이 선정됐다.
자동차부문에서 수상한 현대-기아자동차는 세계적인 불황으로 미국 자동차 빅3와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브랜드가 25~50% 판매 감소한 반면 현대-기아의 미국판매량은 작년 8월 47% 늘어나는 등 월간 최대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유통부문에서 수상한H마트는 미주한인 최대마트 답게 경기불황 속에서도 소비자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그 명성을 계속 이어갔다. 소비자의 발길을 잡는 가장 큰이유는 H마트라는 브랜드 힘이었다.
아씨 플라자는 지난 8월말 14만SF의 초대형 둘루스점을 개점한 이후 애틀랜타지역의 마켓판도를 일시에 흔들어놨다. 아씨 둘루스점은 한인뿐만 아니라 다민족이 골고루 찾는 인터내셔널 마켓으로 자리잡았다.
식품부문에서 수상한 모짜르트 제과점은 둘루스 본점을 비롯해 최근 오픈한 스와니점 등 6개 매장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만남의 장소로 자리잡았다.
생활문화부문에서 수상한 제주찜질방은 한국의 온돌문화를 미국사회에 여가휴식공간으로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제주찜질방은 한인뿐만 아니라 다민족들이 즐겨찾는 애틀랜타의 명소가 됐다.
‘2009 광고대상’에 선정된 대한항공의 광고는 글로벌 항공사답게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대한항공의 하늘은 당신입니다”란 광고문구는 호평받고 있는 기내식과 승무원의 친절한 서비스와 조화를 이루는 고객중심의 마케팅을 잘 표현했다.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 대한항공의 상징 색상으로 자리잡은 하늘색은 소비자들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3대 상 수상자는 일반인과 각계의 추천을 받아2단계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예비심사를 통해 추천된 인물과 기업을 골라내는 작업을 한뒤, 여기서 통과된 인물과 기업은 2단계로 일반인들의 평가를 받아 일반인 점수와 심사위원회의 본심 평가점수를 종합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일보는 이들 3대 상 수상자를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김선엽 윤여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