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55.6%. 브루클린 아파트 13.4% 증가
지난해 4/4분기에 브루클린과 퀸즈 지역의 아파트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회사인 ‘프루덴셜 더글라스 엘리만’과 주택감정회사인 ‘밀러 사무엘’사에 따르면 지난 4분기 퀸즈의 주택 판매는 지난 2008년 4분기보다 55.6%나 크게 늘었다. 브루클린의 아파트 판매도 13.4%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전인 2년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치이다. 브루클린의 경우 주택 판매는 2년전에 비해 35%나 떨어진 수준이다. 콘도미니엄 개발 붐을 이끌었던 윌리엄스버그와 그린포인트 지역이 포함된 북부 브루클린조차도 2년전에 비해 판매가 50%나 감소한 상태이다.
밀러 사무엘사의 조나단 밀러 CEO는 “지난 4분기 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좋았던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브루클린의 중간 판매가격은 44만7,17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하락했다. 새로 개발된 아파트 유닛들도 15.9%나 떨어졌다. HMS 어소시에이츠가 최근 발표한 이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에 비해 9% 하락한 58만9,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 4분기 퀸즈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도 2009년초보다 7.9% 하락한 35만달러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첫 주택구입자에게 제공하는 세금 크레딧 혜택과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의 주택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하면서 오는 4월 세금 크레딧 혜택이 만료되면 주택 경기가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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