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예산으로 인해 스쿨버스 운행이 축소되고 버스요금은 인상된다.
주 교육부는 이미 지난 11월, 적자예산으로 스쿨버스 요금을 편도 35센트에서 75센트로 인상하고 노선을 축소해 스쿨버스 이용을 위한 통학거리를 1마일에서 1.5마일로 늘린 바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예산감소로 내년에도 추자적인 버스요금 인상과 노선감소가 예상된다. 주 교육부가 검토하고 있는 계획에 따르면 버스요금은 현재의 편도 75센트에서 1달러로 올리고, 버스이용을 위한 통학거리도 학년별로 차등을 두어 더 늘린다. 2학년~ 5학년까지의 경우 버스이용 통학거리를 1.5마일, 6학년~ 8학년까지는 2.0마일, 고등학생의 경우는 2.5마일 이상으로 각각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1,200만달러의 적자예산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교육위의 이같은 스쿨버스 운행내용 변경방침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반대의사를 표했지만 변경내용은 교육위의 승인없이도 실시될 수 있다.
한편 스쿨버스 서비스 감소에 반대하는 학부모들과 스쿨버스 컨트랙터들은 교육위의 조치는 “결국 스쿨버스 서비스를 없애려는 초기단계”라고 비난했다.
공청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교육위가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학부모는 스쿨버스 노선감소로 아이에아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신의 아이가 학교까지 걸어가야 한다면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 2개와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 1개, 중간 분리대가 있는 길 1개를 각각 건너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미 와이파후, 에바비치, 와이아나에, 윈워드 일부 지역의 스쿨버스노선을 없앤 바 있으나, 스쿨버스 서비스 전체를 없앨 의사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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