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10시경 마노아 지역 사거리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모페드가 좌회전을 하려던 차량과 충돌해 모페드에 타고 있던 청소년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일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몇 대의 모페드 차량이 마노아 로드 오아후와 로오스트릿 사거리 인근을 달렸고 칼리히에 거주하는 17세의 청소년이 사고발생 지역 사거리에서 26세의 청년이 운전하는 스바루 SUV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는 것. 사고 당시 숨진 청소년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고 정지 사인도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히 패링턴 고교에 재학중인 이 학생은 퀸스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사망했고 경찰당국은 사고당시 차량과 모페드의 과속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한 청소년의 유족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페드를 타는 청소년들에게 헬멧 착용을 비롯한 모패드 탑승 안전수칙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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