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12월에 착공됐어야 할 하와이 최대의 레일프로젝트가 해를 넘겨서도 해결될 것 같지 않다.
28일 링글 주지사는 호놀룰루시당국이 추진하는 레일 프로젝트에 대해 심도깊은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링글주지사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10월 연방교통국의 지적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앞서 연방교통국은 호놀룰루 레일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계획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링글주지사는 호놀룰루시가 지금까지 제출한 자료로서는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마련 계획이 부실해 승인하기 곤란하며, 시 세수 전망에 대한 독립적인 분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링글주지사의 프로젝트 검토가 수 개월이 걸릴 수도 있기때문에 착공시기가 그만큼 늦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시장은 링글주지사가 레일 프로젝트를 정치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헤네만 시장은 연방교통부의 자금조달문제에 관한 지적은 환경영향평가의 일부분에 불과한 데 주지사가 이를 확대해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헤네만시장은 지금까지 어떠한 도시도 자금조달문제로 프로젝트를 취소한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연방교통국에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결과가 프로젝트 진행에 유리하게 나오더라도 프로젝트가 진행되려면 결국 주지사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당국은 주지사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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