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오경 마키키 하잇츠 2182 라운드 탑 드라이브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이난 주택은 당시 리모델링 중이어서 이 곳을 임대해 온 세입자 부부는 화를 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곳에서 거주해 온 카이와 댄 코웰 부부는 화재소식을 전해 듣자 “전 부터 침실과 건물 내 곳곳에 설치된 콘센트가 말을 듣지 않아 누전을 의심해 왔다”며 “사고 당일 리모델링 중이던 인부들이 집안 어디에선가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는 즉시 침실쪽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았다고 전화로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건물은 62만5,000달러, 그리고 실내에 있던 물건들의 경우 2만5,000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설명: 2일 화재로 마키키 지역 주택이 전소, 65만여달러 피해가 발생했다.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