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 데이빗 장 후보(본보 1월31일자 참조)가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팔라마, 마키키 일부 지역으로 구성된 주 하원 28지역구에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4일 오전 11시39분 마우나케아 마켓 플레이스에서 열린 장후보 공식 출마 선언식에는 린다 링글 주지사와 제임스 ‘듀크’ 아이오나, 린 피네건 주 하원의원 등 공화당 출신 정계 인사들과 테드 리우 주상경관광개발국장, 차형권 민주평통 하와이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장 후보를 지지했다.
장 후보는 “하와이를 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봉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링글 주지사도 “보통 사람들은 주지사나 시장과 같은 리더를 잘 뽑으면 그만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주민들을 대표해 의견을 전달하고 일해 줄 수 있는 의원직이야 말로 정말 신중히 뽑아야 한다. 데이빗이야 말로 우리 모두가 원하는 중요한 사안들을 미리 파악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언제나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물이기 때문에 어렵게 찾아가 설득하고 로비활동을 벌이지 않아도 ‘가려운 곳을 알아서 긁어주는’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테드 리우 DBEDT 국장은 중국어로 장 후보에 대한 중국인들의 지지를 부탁하는 연설을 했고 차형권 평통 부회장도 “여러 방면으로 하와이의 발전을 위해 몸바쳐 일하겠다는 장 후보의 의지에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라도 동포들이 나서 돕는다면 틀림없이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차 부회장은 오는 20일 저녁 오후 6시경 서라벌 회관에서 한인들이 주축이 된 ‘데이빗 장 후원의 밤‘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데이빗 장 후보가 4일 마우나케아 마켓 플레이스에서 후보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 장 후보, 링글 주지사, 테드 리우, 미리암 헬리치 하와이 공화당 위원, 차형권 평통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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