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의 M.R.C. 그린우드 총장이 3일 주 의회에서 가진 연두교서에서 앞으로 저소득층과 하와이 원주민 학생들의 졸업률을 높이고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신임 총장으로 취임한 그린우드는 주 상하원 의원들의 합동회의에서 “지속적으로 쇠퇴를 거듭하고 있는 UH 시스템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추가 자금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캠퍼스 환경을 개선시키는 한편 연방정부 및 민간자본을 끌여들어 교내 일자리 수를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린우드 총장은 또한 현재 워싱턴 정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연방의원들이 전원 하와이대학 출신인 점을 강조하며 즉석에서 UH 동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보라고 말하자 의원들의 70% 가량이 이에 화답했다는 것.
이와 관련 주 상원 고등교육위의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질 토쿠다 상원은 “그린우드 총장의 연설은 하와이대학이 모든 이들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어떻게든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 주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 총장은 하와이 주민들의 대졸자 비율을 2015년까지 25%로 끌어 올리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향후 수개월 내로 특별전담반을 신설해 미국 내 유명대학들의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혁신기술을 도입해 UH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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