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에이전트(FA)로 계약이 늦어지고 있는 박찬호(36)가 조만간 계약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박찬호는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늦어지는 새로운 팀 계약 소식이 기다림을 주지요”라며 “곧 소식이 올 것입니다. 이렇게밖에 말씀드릴 수 없어서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팀의 이름이나 계약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하지는 않았지만 계약을 눈앞에 둔 듯한 발언인 셈이다. 박찬호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계약 관련 소식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 12월 ‘6팀이 나를 원한다’고 말한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박찬호는 계약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이번에 저는 참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라면서 “이 다음에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자세한 설명은 나중으로 미뤘다.
지난 시즌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제시한 연봉 300만달러 재계약 오퍼를 거부하고 FA시장에 뛰어든 박찬호는 이후 6개팀이 자신을 원하고 있다고 밝혀 곧 계약소식을 전할 듯 했으나 스프링캠프 개막이 가까워진 현재까지 뛸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박찬호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계약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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