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주말 한국학교에 ‘인터넷 영상수업’이란 새로운 교육혁명이 시작됐다.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부설 우리한국학교(교장 김귀희)는 이번 학기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마친 인터넷 영상수업을 3월6일 개학하는 봄 학기부터 전 학년에 본격 도입한다. 일반적인 영상수업은 지역 일대 주말 한국학교에서 다소 보편화되는 추세지만 교실에서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바로 연결한 영상수업은 갈수록 최첨단으로 진화하는 한국과 글로벌 교육방식에 한 걸음 다가서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3일 인터넷 영상수업 시범을 선보인 장창란 1학년 담당교사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저학년에게 영상수업은 학습흥미를 높여주고 이해력을 도와줘 상당히 효과적이다. 교과서만으로 수업할 때보다 수업도 훨씬 활력 있어져 눈에 띄는 차이가 확 느껴진다고 말했다. 학교가 교실에서 연결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한국의 정교사들이 수업자료를 공유하며 더 나은 공교육 발전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정보 사이트로 자료의 상업적 이용을 막는 차원에서 ‘내려 받기’가 불가능하고 회원 정교사만 열람할 수 있다. 때문에 교실에서 인터넷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는 아무리 유용한 교육 자료라도 수업에 활용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귀희 교장은 기존 교재 위주 수업의 한계성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학생과 교사들이 많았다며 인터넷 영상수업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지상사 주재원 자녀가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학교의 특성상 현대화된 한국의 교육시설을 이곳에도 도입해 귀국 후 이들의 빠른 한국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현지 동포자녀에게는 한국어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겠다는 취지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우리한국학교 1학년 학급생들이 장창란(왼쪽)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13일 시범 실시된 인터넷 영상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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