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메달 레이스주역 모태범.이상화.이정수.이승훈
‘그대들이 있어 자랑스럽다’
개막 일주일째로 접어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번 대회는 초반부터 한국이 예상을 뛰어넘는 메달 레이스로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며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는 깜짝 무대가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거머쥐며 일약 한국 빙속의 에이스로 떠오른 모태범, 여자 500m 깜짝 금메달로 새로운 역사를 쓴 이상화, 숏트랙 1,500m 금메달의 주인공 이정수, 스피드스케이팅 5,000m 은메달리스트 이승훈은 모두 21세 동갑내기로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낳은 신세대 주인공들이다.
그 중심에 ‘모터범’과 ‘금벅지’가 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금빛 듀오’ 모태범과 이상화에게 붙여진 이들 애칭은 바로 한국 빙속의 미래를 짊어진 신세대 스타들의 상징이다. 이들은 ‘피겨퀸의 나라’ ‘숏트랙 강국’으로만 알려져 있던 한국을 순식간에 명실공히 ‘빙상 강국’의 대열에 올려놓았다.모터처럼 빠르다고 ‘모터범’이란 별명이 붙은 모태범은 20일 1,500m에서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할 정도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에 비유될 정도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신세대 스프린터다.
앞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은 물론 2018년까지 한국 빙속의 대표주자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도전할 재목이라는 평가다.‘얼짱’ 외모에 운동으로 다져진 굵은 허벅지가 주목을 받으며 ‘금벅지’라는 애칭을 얻은 이상화도 18일 치러진 여자 1,000m에서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향후 한국 빙속의 수퍼스타가 될 자질을 선보였다. 초등학교때부터 절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 ‘금빛 듀오’는 통통 튀는 개성과 넘치는 자신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터넷에 서로 사귄다는 설이 도는 것에 대해 모태범은 “상화가 그런 얘기 들으면 싫어해요. 상화가 아깝죠”라고 받아쳤고, 이상화도 이날 “인터넷을 보니 커플링이니 사귀니 그런 얘기가 나온 것을 보고 웃겼어요”라고 대꾸했다.모태범은 또 인터뷰에서 “귀국하면 이승훈과 길거리를 걸어보기로 했다. 사람들이 알아보나 궁금해서”라며 신세대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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