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미재향군인 참가자 모집 및 올해 사업계획 밝혀
한국전발발 60주년을 맞아 한국정부는 5월10일부터 15일까지 한국전에 참가했던 21개국 재향군인들을 초청, 보은의 마음을 전한다.
이와 관련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하와이분회(회장 서성갑)는 18일 만민선교교회 내 개설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청사업을 비롯한 올해 사업계획 및 임원명단을 발표했다.
서성갑 회장은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국정부가 6.25에 참전했던 21개국 재향군인들의 희생에 보은한다는 취지로 5월10일부터 15일까지 5박6일 동안 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특히 은퇴한 참전용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하와이에서는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참가 인원을 모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원은 북미 서부지역 정원 100명 중 하와이 분회가 주축이되어 하와이에서 65명 가량을 선발할 계획이며 한국정부가 숙박과 관광을 모두 부담하며 항공료는 50%, 그리고 동행인의 경우 30%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위해 재향군인회 하와이 분회는 미국측 재향군인회에 한국전에 참전했던 재향군인 모집을 위한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향군들의 이민생활을 돕기 위해 자녀교육문제, 생활법률문제, 가정상담, 보건의료 문제, 후생문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들을 초빙한 ‘향군 봉사센터’도 오는 3월 하순 경 개관한다.
특히 식료품보조금이나 의료보험 신청도 대행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향군들의 복지를 개선하는데 일조 할 계획이라는 것.
재향군인회 측은 또한 앞으로 봄/가을 마다 매년 안보정책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전이 발발한 6월25일을 전후해 열릴 이번 행사에는 보수언론인 조갑제씨와 김동길 교수 등을 초청해 강연회를 겸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한다.
재향군인회의 조태룡 자문은 “한미연합사가 해체되고 한국과 미국, 중국의 국가원수를 뽑는 중요한 선거의 해이자 김일성이 태어난지 100주년이 되는 2012년을 대비해야 한다”며 이미 일본 조총련식의 세계 고려인 총연합회와 같은 단체들이 미국 내에서도 점조직의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재향군인회가 나서 이민사회 내에서 안보의 구심점으로써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안보의식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재향군인회 회원수는 143명으로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서성갑, 부회장 이정순 김진구, 고문 이효갑, 김동혁, 손홍, 이영식, 자문위원 조태룡, 명한식, 박봉용, 사무총장 김영빈, 총무 김규삼, 재무 명한식, 조직 인승교, 홍보/섭외 배정환, 부이사장 이용언, 총무이사 김영소, 이사에는 김종규, 마이클 김, 명한식, 배경환, 성남문, 장상익, 임석길, 오두남, 이영수, 김은배, 김규삼, 김강명, 김흥기, 이정순, 김창웅, 한동교, 김영빈, 김진구, 김충국, 박봉용, 인승교 순이다. 재향군인회 하와이 분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255-8298.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한국 재향군인회 미서부지역 하와이분회 회원들이 18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영빈 사무총장, 서성갑 회장, 조태룡 자문위원, 이효갑, 손홍 고문. 뒷줄은 왼쪽부터 명한식 자문, 이정순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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