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피 헤네만 시장이 22일 오후 6시 프랭크 F. 파시 민원센터에서 6번째 시정연설을 가졌다.
올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시장직 사임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시정연설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연설에서 헤네만 시장은 지난 5년간의 실적을 되돌아보고 당면한 예산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헤네만 시장은 특히 실거주 부동산 소유자를 제외 한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인상을 단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거론하며 이에 걸맞는 세계적 도시로 발돋음 하기 위한 교통문제 해결 및 각종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 의회의 타드 아포 시 의장은 경전철 사업이나 경제관련 계획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며 주민들의 불편을 자아내고 있는 낙후된 하수처리 시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주문했다.
다운타운 주민회의 프랭크 라보와 회장도 헤네만 시장에게 “그저 레일 시스템이나 경제문제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도시 미화작업이나 범죄예방 대책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젼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시정연설이 저녁시간대에 이루어 진 것에 대해 빌 브레넌 시장 대변인은 “(기존의 시정연설에)약간의 변화를 주고자 하는 헤네만 시장의 의사를 반영한 것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시정연설 일정이 저녁시간대로 잡힌 것은 2004년 1월 당시 제레미 해리스 시장이 시청 앞뜰에서 재임 마지막 연설을 한 것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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