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 노동통계국은 작년 호놀룰루시의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가 단 0.7%만 올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대폭 상승한 물가를 상쇄시키고도 남을만한 수치로 고물가에 시달리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으로 들릴 수도 있으나 투자와 고용이 줄어드는 등의 악영향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호놀룰루시 물가상승률은 5%대를 유지해 왔으나 경기후퇴로 2009년 상반기부터는 감소세로 들어서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0.7%를 기록한 호놀룰루 시의 물가지수는 아직도 전국평균인 0.4%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통계국의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호놀룰루시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식료품과 개스, 교통비, 전기요금 등이 나란히 내린 반면 주거비용은 오히려 2.2%가량 올라 전체 물가지수의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외식과 의류비도 각각 오른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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