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을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에 종일 비가 섞인 눈발이 내리치면서 일부 지역의 정전사태 등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당초 예보보다는 적설량이 적은 상황임에도 도로 곳곳의 통행이 통제됐는가 하면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오전까지 평균 4시간 이상 지연사태가 줄을 이었던 라과디아공항은 이날 총 174편을, 존 F. 케네디 공항도 90편의 항공기 이착륙을 취소시켰다.
뉴저지 릿지우드를 비롯한 일부 학군은 26일까지 이어지는 폭설에 대비, 이날 등교한 학생들을 조기 하교시켰고 아예 휴교한 학교들도 상당수였다. 뉴욕 시라큐스 대학 등도 오후 강의를 모두 취소했다. 뉴욕시 교육청은 2주전 폭설 때와 달리 이날 오후 6시 기준, 시내 모든 공립학교에 26일 정상 수업을 지시했다. 대신 25일과 26일 예정됐던 뉴욕시 공립중학교의 학부모-교사 컨퍼런스는 연기했다. 반면, 시내 일부 사립학교 등은 긴급 휴교령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늦게부터 눈발이 한층 굵어지면서 강풍을 동반할 것이란 기상대 예보에 따라 한인단체들도 예정됐던 행사를 속속 취소한 곳도 줄을 이었다. 국립기상대는 26일 오후 6시까지 발표한 트라이스테이트의 겨울폭풍 주의보로 남부뉴저지는 4~8인치, 중부는 8~12인치, 버겐카운티를 포함한 북부뉴저지는 18인치까지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시도 6~12인치, 낫소와 서폭카운티는 1~3인치의 적설량이 예보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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