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교육부가 올해와 내년에 이미 2억6,900만달러의 예산을 삭감한 가운데, 7,800만달러를 추가로 삭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 상원 놀먼 사카모토 의원과 도나 머카도 김 의원은 교육부에 보낸 서한에서 교육부 예산의 5%를 추가로 삭감하기 위한 계획안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교육위는 각종 공립학교 프로그램 중에서 삭감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선정, 주 상원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위가 제출하게 될 삭감안에는 학군 또는 학교단위의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가지 교육프로그램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교사, 카운슬러, 도서관 직원, 시설관리 직원등의 월급은 물론, 학교간 운동경기, 러닝센터, 카페테리아, A+등 공립학교 시스템내 모든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 교육위 위원들은 5%의 예산삭감은 너무 크기 때문에 추가 예산삭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 최대한 가능한 범위가 3,770만달러 정도라고 추산하고 있다.
케티 마타요시 주 교육감대행도 “공립학교 예산삭감은 이미 수용할 수 있는 한도를 지났다”며 더 이상의 삭감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교육부 일각에서는 만약 교육부가 주 의회가 요구하는 명단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주 의회는 필요한 경우 임의로 예산삭감을 단행하게 되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주 당국은 여전히 부족한 10억달러의 예산을 메우기 위해 교육부 이외에도 다른 여러 부처에서도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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