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 포 아이티 베니핏 콘서트’ 돕는 박준영 경위
내달 13일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아이티 돕기 자선음악회 ‘워터 포 아이티 베니핏 콘서트’<본보 2월25일자 A4면>를 돕고 있는 존 립키(사진·한국명 박준영) 뉴욕시경 경위.
그는 2주전부터 뉴욕 한인커뮤니티와 아이티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추진,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를 비롯 한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의 홍보를 돕고 있다. 립키 경위는 “일을 하면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돕는 것이기 때문에 큰 도움은 주지 못하지만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아이티 주민들을 위한 기금모금에 적게나마 도움을 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시경 고속도로 순찰대에서 근무하며 눈코틀새없이 바쁜 그가 이번 콘서트를 돕게 된 것은 바로 친형제 처럼 지내는 아프가니스탄 유엔 대사 와히드 와히둘라씨 때문이다. 립키 경위는 “와히둘라 대사가 2주전 직접 전화해 한인커뮤니티와 아이티 커뮤니티가 아이티 식수조달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여는데 도와달라고 해 이렇게 돕게 됐다.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지만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많이 돕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인언론매체를 통한 홍보활동과 지역사회에 콘서트 일정을 알리는 활동을 보조하고 있다. 곧 콘서트 홍보 포스터 배부 작업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립키 경위는 한국에서 11세때 유대인가정에 입양된 한국인 입양아로 지난 1991년부터 뉴욕시경 소속 경찰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1993~1998년과 2002~2005년 플러싱 관할경찰서인 109경찰서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05년말부터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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