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올림픽 폐막
▶ “2014년 소치에서 만나요”
지난 17일간 미주동포사회를 하나로 만들었던 지구촌의 대축제 ‘밴쿠버 올림픽’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은 28일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테디움에서 82개국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폐막식을 갖고 4년 뒤 러시아 소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동계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썼다. 5개 종목에 46명의 선수가 참가한 한국은 사상 최다 메달인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태범과 이상화, 이승훈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깜짝 수확하며 세계 최고의 빙상 강국으로 우뚝 섰다.
특히 최단거리인 남녀 500m를 한 국가가 독식한 것은 동계올림픽 사상 한국이 처음이며 최장거리인 남자 10,000m까지 휩쓴 것 역시 최초의 일이다.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피겨스케이팅에서는 김연아(20.고려대)가 한국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적인 ‘피겨여왕’으로 거듭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폐막식은 1시간여 동안 식전행사가 펼쳐진 뒤 태극기를 든 모태범 등 참가국 기수단이 먼저 입장했고 선수들은 국가 구분없이 한데 어울려 자유롭게 식장에 들어섰다. 이윽고 지난 17일간 밴쿠버를 밝혔던 성화가 사그라지면서 지구촌 동계스포츠 스타들은 4년 뒤 소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다.<김노열 기자>
캐나다 기마경찰대(RCMP)가 28일 2010 뱅쿠버 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기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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