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 한국 현대미술전 개최
로컬 미술전 수상자 늘어
한국 드라마를 통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하와이 한류열기가 하와이 음악계는 물론 미술계에서도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하와이 한인 미술인들의 활발한 작품활동은 로컬 각 미술전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수상소식이 이어지고 있고 나아가 한-하와이 미술교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원워드 아트길드에서 주최하는 50주년 연례 공모전에서도 한인미술협회 3명의 회원 작품이 입선되어 김종민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런가 하면 이민100주년기념사업 당시 한국의 현대미술인들의 작품전이 열린이후 7년여만에 하와이대학교에서는 한국내 40-50대 중견 작가 18인의 현대미술전이 열리고 있어 하와이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내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교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대학미술협의회가 하와이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 후원으로 4월9일까지 하와이대 마노아 캠퍼스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현대미술의 역사의식: 영원한 깜빡임’전에서는 어려운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순수예술을 고집해 온 40-50대 중견 작가들의 다양한 매체와 형식의 작품이 전시되어 한국 미술인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성신여대 진휘연 교수는 ‘영원한 깜박임’이란 이번 전시 제목과 관련해 “인간의 눈은 깜빡거리면서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안구와 각막을 보호한다, 동시에 깜빡이면서 밖의 정보를 쉼 없이 받아들인다. 마치 끊임없는 눈꺼풀의 열림과 닫힘처럼 능동적으로 사고와 예술적 영역을 넓혔던 작가들은 그들의 경험처럼 힘차고 지속적으로 달려왔다. 한국이란 특이한 장소성과 전통이 세계적인 예술방향과 매체의 발달과 결부되면서 그들만이 향휴할 수 있는 예술적 취향으로 발현되기에 이번 전시는 21세기 한국 미술의 현장이자 정신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미술전 도록을 통해 밝히고 있다.
<사진설명: UH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현대미술전 출품작을 감상하고 있는 한인들(사진 왼쪽).
한인미협 김종민회원(사진 아래 오른쪽)이 윈워드 아트 길드 연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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