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일 이후 출생 5살 아이 1년 더 기다려야
주니어 킨더가튼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이 주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주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8월 1일 이후에 출생한 5살 어린이들의 조기 교육을 위해 주니어 킨더가튼 제도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는 아이들의 킨더가튼 입학 연령은 5살이지만 생일이 8월 1일 이후에 있는 아이들은 다음 해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만을 해소해주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주내 공립학교들이 주니어 킨더가튼에 입학한 아이들을 킨더 가튼과 별도로 운영할 만한 여건이 못되고, 일부 아이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주니어 킨더가튼 입학연령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
주니어 킨더가튼제도는 별도의 예산이 없는 프로그램이어서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은 일반 킨더가튼과 주니어 킨더가튼을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알라와이 초등학교의 경우도 주니어와 일반 킨더가튼을 합쳐서 운영하고 있는데, 일반 킨더가튼에 속한 아이들은 대부분 킨더가튼 과정이 끝나면 1학년으로 진학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주니어 킨더가튼 아이들 가운데는 초등학교 입학하기엔 준비가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생일이 빠른 아이들에 비해 학교적응력이 아직 부족하고 가만히 앉아있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주니어 킨더가튼이 폐지되면 아이들을 사교육에 맡기거나 집에서 1년 더 돌봐야 하기때문에 학부모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은 아이들을 주니어 킨더가튼에 맡기지 못하면 양육비 부담이 커지게 된다.
주 상원 교육주택위 놀먼 사카모토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주니어 킨더가튼 제도가 있는 것을 지지하지만, 주니어 킨더가튼 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 생일이 늦은 아이들의 입학을 1년 늦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사립학교들은 남자아이의 경우 6월까지 5살, 여자아이는 8월까지 5살로 입학연령을 세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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