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는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카폴레이 파크웨이 도로건설의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카폴레이 프라퍼티 디벨럽먼트사로부터 34에이커에 달하는 노른자위 부지를 이양받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획이 성사될 경우 호놀룰루시는 거의 무상이나 다름없는 조건으로 제공 받는 토지 외에도 이 곳에 입주할 업체선정 권한을 갖게 됨과 동시에 연방 교통당국으로부터의 지원금 수령 등으로 도로건설 비용을 제하고도 2,410여만 달러의 이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 당국은 해당 부지를 다시 다른 업자에게 매각하거나 임대해 주어 얻은 수익을 레일 시공비용으로 돌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KPD측의 경우 토지사용법에 의해 개발 승인을 얻는 대신 도로건설과 같은 인근 사회기반시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떠안는 부담을 덜게 됐다.
이번 거래를 제안한 시 의안 10-49호는 3일 시 의회 예산위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수순을 거쳐야 한다.
현재 호놀룰루시가 이양 받을 34에이커의 부지 중 13에이커는 이미 당국이 추진 중인 레일 관련 사업에 할당 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이양이 논의되고 있는 34에이커의 부지 외에도 KPD측은 향후 추가로 건설해야 할 도로가 들어설 17에이커 상당의 부지를 시 당국에 넘길 계획이다.
시 당국이 KPD로부터 이양받을 부지 51에이커의 시가는 현재 6,000만 달러 상당으로 추산되고 있다.
토지 이양 조건으로 제시된 도로건설 비용은 3,590만 달러 수준이며 이 중 1,040만 달러는 연방 정부의 지원금으로 충당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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