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식물원 원예과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클레어 강(한국명 이원영·사진)씨가 지난달 28일 개막한 필라델피아 국제 플라워쇼에서 쇼 부문과 작품 표현 부문 최고상과 인기상 등 3개 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로 향하는 패스포트’라는 주제로 7일까지 펜실베니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플라워쇼에서 강 작가는 ‘아프리카 부족들의 얼굴(Face to Face with Tribal Africa)’이라는 제목의 콜라쥬 작품을 출품했다. 강 작가는 아프리카 부족들이 자연을 소재로 얼굴을 장식하는 데서 영감을 얻어 9개의 표정 사랑·기쁨·평화·장수·열정·쾌락·영원성·아름다움, 행복을 작품에 표현했다.
강 작가는 지난해 필라델피아 국제 플라워쇼에서도 콜라쥬 작품 ‘희망과 번성’으로 최우수상과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생활미술과 졸업 후 펜실베니아 아카데미오브파인아트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1992년부터 뉴욕식물원 원예과 디렉터로 일해 오고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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