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하고 인센티브도 받자.”
에너지 및 자원 효율화 차원에서 친환경 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국의 로컬 정부들이 친환경 주택 업그레이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로컬 정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들 프로그램의 골자는 홈오너들에게 태양열 혹은 친환경 주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자금을 빌려주고 이를 최장 20년에 걸쳐 갚도록 하는 것. 카운티 혹은 시 정부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만약 친환경으로 업그레이드된 주택이 팔릴 경우 대출 페이먼트는 새 오너에게 넘어간다.
캘리포니아 버클리시의 경우 지난 2008년 1,000만달러의 재원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 612명의 홈오너들이 친환경 주택으로 개조하도록 지원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달부터 1억5,000만달러의 예산으로 주택과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친환경 공사 관련 대출을 시작했다.
친환경 주택 중 관심을 받는 분야는 태양열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면 약 25~30년 동안 주택의 전기료를 사실상 제로로 낮출 수 있다.
정부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캘리포니아는 2007년 30억달러의 예산으로 10년간 태양열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연방정부도 2009년부터 태양열 장비를 설치하는 홈오너에게 설치비(주정부 리베이트 삭감 후)의 30%에 대해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태양열 패널 제조사들이 가격을 낮추고 있는 것도 반가운 소식.
단 주정부 리베이트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리베이트 규모가 줄어들어 가급적 서두르는 편이 낫다. 태양열 패널 설치에 관심이 있는 홈오너들은 커뮤니티 단체 ‘One Block Off the Grid’( http://1bog.org/)에 가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해광 기자>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면 약 25~30년 동안 주택의 전기료를 사실상 제로로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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