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흑인 무장강도단이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 등을 돌며 핸드폰 업체만을 타깃으로 강도행각을 벌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뉴욕시경(NYPD)은 4일 5·7·10·13·20·24·105·109·112 경찰서 등 자그만치 9개 경찰서 관할구역을 돌며 핸드폰 업체만 타깃으로 연쇄강도행각을 벌인 3인조 일당의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을 공개수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3월2일까지 4개월동안 퀸즈와 맨하탄 AT&T와 T-Mobile 핸드폰 업체 16군데를 돌며 점원들을 칼로 위협한 뒤 핸드폰 기기 진열대를 뜯고 기기를 강탈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인은 모두 10대후반이나 20대 흑인 남성이며 현재까지 강도피해자 중 부상을 입은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업소 중 두 곳이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에서 발생했다. 109 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30분께 플러싱 루즈벨트애비뉴와 136가에 위치한 T-Mobile 가게와 ▲17일 오후 5시 노던블러바드와 144가에 위치한 T-Mobile 가게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확인결과 두곳 모두 T-Mobile 직영가게로 가게 총책임자는 중국계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이들의 범행횟수가 일주일에 한번꼴에서 3일에 한번꼴로 빈번해짐에 따라 이들을 공개수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지난 2일 맨하탄지역 AT&T 핸드폰 업체 2곳과 T-Mobile 업체 1곳 등 하루동안 3곳을 터는 등 범행 행각이 점차적으로 대담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찰은 이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전화:800-577-TIPS (8477) <심재희 기자>
피해업소에 설치된 CCTV에 3인조 무장강도단이 가게로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출처=D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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