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클리프사이드 팍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제임스 전(70·사진)씨가 지난 2009년 11월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 ‘경찰이 작성한 ‘사고 리포트’가 잘못됐다‘며 진실규명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전 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9일 오후 7시30분께 745 클리프사이드 팍에 위치한 ‘센추리 21 부동산그룹’ 건물 주차장 입구(프랭클린 애비뉴)에서 이 부동산 회사의 대표이면서 클리프사이드 팍 현 시장의 아들인 제럴드 칼라브리즈 주니어가 몰던 BMW 차량에 왼쪽 엉덩이를 치여 자동차 후드 위에 떨어진 뒤 땅바닥으로 나뒹굴어졌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교통사고’(Accident)가 아닌 ‘단순사고’(Incident)로 리포트를 작성 했고 내용도 ‘넘어져 입은 피해자(Fall Victim)’로 기록했던 것. 이 같은 사실은 사고 당일 오후 8시께 홀리네임 병원 응급실 직원들의 지적으로 알게 됐다. 곧바로 병원측이 경찰을 다시 불렀으나 경찰은 사고 리포트 용지 두 장만 전해주고 병원을 떠났다.
이후 전 씨와 그의 가족들이 버겐카운티 검찰청과 클리프사이드팍 경찰서에 재조사를 요구했고, 경찰이 재조사를 실시해 ‘충돌’(Crash)이 있었던 것으로 두 번째 리포트를 작성했으나 이 리포트에도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책임소재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전 씨는 8일 프랭클린 애비뉴에서 좌회전 신호도 없이 주차장으로 급하게 돌아 들어오는 차량에 치여 공중에 떴다가 후드 위에 떨어진 후 도로에 떨어졌다며 당연히 교통사고로 처리 된 줄로 알았는데 단순사고로 기록돼 있는 것을 알고 너무나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럴드 칼라브리즈 주니어는 경찰 사고 경위서를 통해 사고 당시 소음이 나 차에서 내렸더니 정씨가 도로에 앉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씨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가장 먼저라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씨의 가족들은 레코드지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아버지가 운전을 했고 미스터 칼라브리즈가 도로에 있었다면 현재의 상황은 바뀌었을 것이라며 진실규명과 아울러 정중한 사과를 받아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
한인 제임스 전씨가 경찰의 사고 리포트가 잘못됐다며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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