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한인밀집지역 성범죄 전과자 108명 거주
부산 여중생 강간·살해 사건으로 한국 전역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퀸즈 한인밀집 지역도 최소 108명의 성폭행 전과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 ‘성범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본보가 뉴욕주법원 성범죄 현황 웹사이트를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3월8일 현재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서니사이드, 엘름허스트 등 한인밀집 11개 지역에 모두 108명의 성범죄 전과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과자들 가운데는 베이사이드에 살고 있는 유모 씨와 김모 씨등 한인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성폭행 전과자수를 보면 최대 한인 거주지인 플러싱이 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엘름허스트와 잭슨하이츠가 각각 14명, 베이사이드 11명, 우드사이드 9명, 프레쉬메도우와 와잇스톤 등이 각 6명, 서니사이드와 칼리지포인트가 각 5명, 리틀넥 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성범죄 전과자의 90%이상이 13세이하 여아와 20대 초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1회 이상 저지른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시 전체적으로는 브루클린이 1,968명으로 성범죄 전과자 최다 거주지로 나타났으며, 브롱스 1,471명, 퀸즈 1,159명, 맨하탄 1,111명, 스태튼아일랜드 272명의 순이었다.
한편 한인 상담기관들에 따르면 한인사회에서도 성폭행 또는 성추행 관련 상담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성폭행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레지나 김 가정문제연구소장은 “해가 갈수록 성폭행이나 성추행에 따른 상담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피해자 연령층도 40대부터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연령층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한인사회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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