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러리 국무, 이애란 박사에 ‘용기 있는 국제 여성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10일 국무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용기 있는 국제 여성상’(Award for International Women of Courage)’을 수상한 탈북여성 1호 박사인 이애란(46) 박사의 용기와 노력을 이구동성으로 칭송했다.
이날 미셸 오바마는 축사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어린 시절 8년을 보냈고 역경을 뚫고 북한을 탈출한 뒤 쉼 없이 탈북자들을 위한 활동을 펼쳐온 이 박사의 활동을 설명하며 그의 용기와 도전 정신을 높이 샀다. 클린턴 장관도 이 박사에 대해 “한국사회에서 탈북자들의 삶과 교육수준을 증진시키는 선봉역할을 했고, 여성의 권리를 신장시키고 북한의 끔찍한 인권상황을 알리는데 공헌했다”며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을 알리고 싶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이 박사는 수상 후 기자들과 만나 여성과 어머니가 바로 서면 나라의 미래가 바로서고, 여성이 행복해지면 가정과 세상이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고, 북한 주민들에게도 내게 주어진 영광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무부는 이날 이 박사와 함께 아프가니스탄과 케나 등에서 온 9명에게도 시상을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박사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한덕수 주미한국대사와 전신애 전 노동부 차관보도 참석했다. <연합>
‘탈북여성 1호 박사’인 경인여대 식품영양조리학과 이애란(가운데) 교수가 10일 연방국무부가 선정<본보 3월8일자 A3면>한 ‘올해의 용기 있는 국제여성상’을 수상했다. 이날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이 교수가 한복을 곱게 입고 힐러리 클린턴(왼쪽) 국무장관, 미쉘 오바마 영부인 등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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