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자동차 정비업체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한 한인이 자동차 업체의 비리를 폭로하고 나서며 이에 대한 시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같은 피해자들을 모아 이 업소의 횡포를 고소,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필라델피아 노스 이스트에 거주하는 송신길씨(67세 남)는 한 한인 정비업체가 교체하지도 않은 부품을 교체했다고 속였다며 이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자 그 업체 주인이 돈을 환불해주었지만 그 동안 확실한 증거가 없어 당한 한인이 얼마나 많겠냐 분통을 터뜨렸다. 송씨는 챌튼햄에 위치한 한 한인운영 정비업체를 3년 동안 이용해 왔는데 1년 후부터 엔진오일을 갈러갈 때마다 다른 파트가 좋지 않다며 수리를 하고 돈을 더 청구해 이상하게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송씨는 의구심을 품고 오던 중 지난 3월 4일 자신의 포드 하이 톱 컨버터블 밴의 엔진 오일을 갈러 이 업체에 들렀는데 이 업체 대표인 Y씨가 앞바퀴 브레이크 패드가 낡았다며 새것으로 교체하지도 않은 채 교체한 것처럼 해 돈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에서 지난 1년 전에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했던 송씨는 주인에게 여기에서 브레이크 패드를 간지 1년도 안됐는데 또 갈아야 하느냐고 묻자 Y씨가 아마도 착각하는 것일 것이다. 갈지 않았다고 말해 교체 하라고 했다는 것. 그러나 미심쩍어 자신의 자동차를 살피던 송씨는 종업원이 자신의 차에서 꺼낸 브레이크 패드를 와이어 브러시로 청소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 송씨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이 업체에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한 계산서에 나온 대로 162달러 27센트를 크레디카드로 계산했고 아무래도 의구심이 들어 자신의 차에서 작년 4월 2일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한 영수증을 찾아 Y씨에게 제시하자 Y씨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다시 131달러 35센트를 환불 처리해주었다고 밝혔다.
송씨는 차를 가지고 집 근처의 정비소에 가서 브레이크 패드를 보이고 이 브레이크 패드가 조금 더 있다가 교체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새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그렇다면 새것으로 교체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있던 내 차에 있던 패드를 먼지를 털어 다시 넣고서 새것으로 교체한 것처럼 해서 돈을 받아낸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송씨는 이외에도 이 업소에서 자신이 사다 직접 간지 얼마 지나지 않은 윈도우 브러시를 자신에게 묻지도 않고 갈아 돈을 청구한 적도 있고 그 외에도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갈 때마다 다른 어느 부분이 이상이 있다며 수리할 것을 권유해 수리를 해왔다고 밝혔다.
송씨는 Y씨가 한인들이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을 이용해 수리할 필요나 교체할 필요가 없는 것들을 수리해야한다고 말해 부당이익을 취하는 등 횡포를 부려 온 것이 아니냐며 이는 같은 한인이라는 믿음을 갖고 찾는 한인들을 이용해먹는 일이라고 흥분했다. 송씨는 또한 의구심을 갖더라도 자신처럼 영수증을 보관해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항의할 방법도 없다며 이런 식으로 동포들을 우롱하는 나쁜 업체들은 퇴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송씨는 이를 위해 같은 종류의 피해를 입은 사람이나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집단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히며 신고, 고소, 고발 등 법적인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업체의 대표인 Y씨는 영수증을 보여줘 1년이 되지 않았기에 워런티 차원에서 환불해준 것이다며 부품 값이 얼마나 된다고 내 양심을 속이겠느냐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사짐 트럭을 임대하는 사업도 같이하고 있는 이 업체는 이전에도 이삿날에 예약해놓은 트럭을 당일 없다고 발뺌을 하는 등 많은 한인들로부터 원성을 들어왔다.연락처: 송신길 347-598-1134
한인 자동차 업소 횡포를 폭로한 송신길씨가 제시한 업체의 영수증, 다시 환불해준 영수증도 있다. b-원안은 송씨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