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설문지 받아보려면 전화로 요청
▶ 받는즉시 작성해 반송해야…4월초 2차 발송
2010년도 인구조사(센서스) 공식 설문지가 한인을 포함, 미 전국 1억2,000만 가정의 우편함에 이번 주 도착한다. 연방센서스국은 15일 공식 설문지 발송 업무에 착수, 17일까지 1차 발송 업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첫 인구조사가 실시된 1790년 이후 10년 단위로 반복돼 올해 23회째인 2010 센서스의 설문지는 역대 가장 짧은 10개의 간단한 질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어로도 받아볼 수 있다.10개 문항은 ①해당 주소의 전체 거주자 수 ②4월1일 기준 해당 주소에 머무를 제3자의 수 ③거주지에 대한 임대 또는 소유 여부 ④전화번호 ⑤이름 ⑥성별 ⑦나이와 생년월일 ⑧히스패닉계 여부 ⑨인종(한인이라고 체크해야 함) ⑩또 다른 거주지가 있는지 여부 등이다.
연방센서스국 김자경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는 “이번 주 설문지를 받는 즉시 곧바로 작성해서 반송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토대로 연방센서스국이 주소별 응답 여부를 확인해 4월 초 무응답 가정에 설문지를 2차 발송하게 되고 이에 응하지 않는 가정에는 5월부터 센서스 직원이 파견돼 직접 조사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우편주소마다 설문지에 고유번호가 기재돼 있기 때문에 이웃과 설문지가 뒤바뀌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10 센서스 한인 뉴욕·뉴저지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인자·앤드류 김)는 설문지 작성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들을 위해 19일부터 곳곳에 한국어 지원센터(QAC)를 운영할 예정이다. 거주민들이 설문지 작성 후 우편으로 반송하면 연방정부는 우표 값 42센트만 부담하지만 직원을 파견하면 가구당 57달러씩 예산지출 부담을 안기 때문에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자세가 요구된다.
연방센서스국은 이달 말 센서스 설문지 반송을 거듭 당부하는 엽서를 다시 보내 센서스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참여율이 1% 포인트 향상될 때마다 연방정부는 8,500만 달러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한국어로 센서스 설문지 받아 보려면
연방센서스국이 별도 개설한 한국어 지원처(1-866-955-2010)로 전화해 한국어로 작성된 설문지를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시력이 약한 노약자를 위해 큰 글씨로 제작된 설문지를 받아보길 원할 때에도 같은 번호로 요청할 수 있다.
한국어나 영어로 된 설문지를 작성하다가 궁금증이 생겼을 때에도 해당 번호로 전화하면 친절한 한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고, 한 주소에 거주하는 인구가 12명 이상일 때 필요한 추가 설문지로 이 번호로 전화하면 받아 볼 수 있다.
한국어 설문지 등을 요청할 때에는 연방센서스국의 공식 설문지 위에 적힌 각 주소지의 고유번호를 상담원에게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 발송되는 공식 설문지를 먼저 받아 본 뒤 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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