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다수 입주 오피스 빌딩 누수
장비 손실외 업무마비로 큰 피해
H마트 포트리점 이틀째 문닫아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14일 저녁, 주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버겐카운티 한인업소들의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잉글우드 클립스 실반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333번지 오피스 빌딩은 이번 폭풍우로 누수 피해가 발생,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 뉴 라이프 파인낸스와 뱅크카드 서비스, 오영식 공인회계사 등 수 십 개의 한인업소가 입주해 있는 이 빌딩은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건물이 폐쇄,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15일, 이 건물 2층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을 찾은 오영식 공인회계사는 건물 전체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사무실 내 사무기기와 서류 등이 물에 젖는 피해를 입었다며 회계사 업무가 가장 바빠지는 세금보고 시즌에 이 같은 피해가 발생,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오 회계사는 인근 지역에 임시 사무실을 얻어 건물이 정상화 될 때까지 회계사 업무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이 건물 1층에 위치한 한인 광고회사도 건물 천장과 벽을 타고 쏟아져 내린 빗물로 값비싼 장비들이 모두 망가지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 회사의 대표는 망가진 장비들은 보험 등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누수에 따른 정전 등으로 당장 업무를 볼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피해라고 울상을 지었다. 이와 함께 지난 주말, 지역에 따라 정전 및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포트리 지역 한인상가에도 비 피해가 발생했다.
H마트 포트리 점은 13일 오후 10시께 나간 전기가 15일 오후 4시30분 현재까지 들어오지 않아 이틀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포트리 점 매니저는 15일 새벽 7시30분께 일부 전력이 들어왔지만 냉동 및 냉장고를 가동하기 위한 220볼트 전력이 들어오질 않아 모든 직원이 매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당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포트리 누들누들 식당은 13일 7시께 정전이 되면서 장사를 접어야 했고 전기가 복구된 14일은 단수가 되면서 저녁 장사를 망쳤다.
동방그릴 식당은 14일 오후 단수가 되면서 저녁장사를 하지 못했으며 산촌식당은 14일 오후 4시께 단수가 되면서 저녁장사를 하다말고 오후 9시께 문을 닫아야 했다. 포트리 지역 한인식당들은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모두 정상화된 15일 아침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한편 비상사태가 선포된 북부 뉴저지 각 카운티에는 홍수 주의보가 내려져, 15일 현재 저지대 주민들의 대피가 진행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지난 주말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는 뉴저지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15일 복구반원들이 침수를 피해를 입은 바운드 브룩에서 거리 진흙을 치우고 있다.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