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늘고 한국 찾는 한류 방문단도 줄줄이
하와이와 한국을 찾는 봄맞이 방문객들로 인천-호놀룰루 하늘길이 붐빈다.
한국인 무비자 특수로 지난해 44%이상 급증한 하와이 한국방문객들의 발걸음은 올해에도 지속될것으로 전망된다.
그런가 하면 한국 드라마 인기로 점화된 한류방문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져 올 봄에도 25-30명 규모의 그룹 방문객이 3월과 4월 줄줄이 한국 나들이에 나선다.
하와이를 찾는 한국방문객 증가는 최근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가 제2회 아시아 수퍼팸투어를 주최하며 열린 아시아 지역마케팅 회의에서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나며 하와이 현지관광업자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번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하와이 투어리즘 아시아마케팅 담당자들의 모임에서 한국사무소 김은미 이사는 한국인 무비자 방문 실시이후 하와이 관광활성화를 위해 패키지 상품을 텔레비전 홈 샤핑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한 결과 방송 1시간만에 700-800여 패키지가 판매되는 실적을 올려 하와이 관광상품이 여행업계 대박 상품으로 자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무비자 1년을 맞은 지난해 5만4,739명이 하와이를 찾아 전년동기 3만8,110명에 비해 43.6% 증가해 아시아 지역중 괄목할만한 신장을 기록했다.
하와이 투어리즘오소리티 관계자들은 올해에도 35%이상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증가는 지구촌 경제환란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회복이 빨라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들이 어느 해보다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국을 찾는 하와이 로컬 한류 팬들의 봄맞이 한국관광도 꾸준하게 이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25-30명씩 그룹을 이뤄 방문하는 이들 각 그룹의 여행패턴이 확연히 구분되어 흥미를 더한다.
윈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한국어강좌를 맡고 있는 고가현자씨와 함께하는 한국문화탐방 투어는 이제 로컬 주민들은 물론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진 미 동부지역 현지인들에게까지 그 입소문이 전해져 4월과 10월 25-30명 그룹이 한국을 찾아 각 지방문화 축제에 참가하며 한국문화의 정수를 즐긴다.
그런가 하면 하와이 정준호 팬클럽 회원들은 4월초 1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 그룹은 하와이는 물론 일본내 정준호 팬들이 한국에서 합류해 정준호와 팬 미팅을 갖고 서울인근 드라마 촬영지와 드라마에서만 보았던 평소 자신들이 궁금했던 한국의 별미를 맛보는 관광으로 프로그램을 차별화 했다.
이외에도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한인 이민후손들인 유니버시티클럽 회원 20여명도 4월초 자신들이 원하는 여행프로그램 일정으로 서울과 제주등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며 모처럼 즐거운 모국관광길에 오른다.
뷰티터치는 이번 주말 서울과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한국 관광 길에 나서는데 이번 방문단에는 하와이는 물론 LA와 시애틀 주민도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년간 한국 방문객수
2005년 3만5,008명(-8.5%),
2006년 3만7,911명(8.3%),
2007년 4만2,140명(11.2%),
2008년 3만8,110명(-9.6%),
2009년 5만4,739명(43.6%)
<신수경기자>
<사진설명: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수가 작년 44% 증가한 가운데 이같은 무비자 특수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애스톤 와이키키 비치 호텔에서 바라본 와이키키 전경. <본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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