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 장 룩 - 샤론 하 의원, 7선 및 재선
데이빗 장 후보에 이어 ‘라이언 토요무라’도 출마 선언
한국계 라이언 토요무라 주하원 31지역구 출마
한인계 밀집지역 솔렉, 한인 주하원 탄생 기대
한인계 라이언 토요무라(25)가 민주당 소속으로 주하원 31지역구(모아날루아 밸리, 모아날루아, 솔렉)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서 올해 주하원 선거에는 7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중견 정치인 실비아 장 룩 의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샤론 하 의원외에도 공화당의 데이빗 장후보등 남녀 4명의 후보가 주하원 선거를 치룬다.
이번 선거에서 정계에 처음으로 문을 두드리게 되는 토요무라 후보는 일본계 부친 에릭 토요무라(68)와 홍영자(58)씨와의 사이에서 1984년 출생한 차세대 정치후보생으로 17일 서라벌 회관에서 한인회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한인동포들의 후원을 부탁했다.
토요무라 후보는 2002년 미드팩 인스티튜트를 졸업해 2006년 하와이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2007년부터 2008년까지 UH 대학원에서 공공정책과 행정학 과목을 이수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솔렉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로미 카촐라 시 의원의 입법보좌로 활동한바 있다.
토요무라는 카촐라 의원과 함께 일하면서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고 결국 주의회에 진출해 주민들을 대변하는 의원직을 목표로 이번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토요무라의 모친 홍영자씨는 1976년 가족초청으로 하와이에 이민온 이민1세이다. 홍씨는 “라이언에게 한국어나 한국문화를 따로 가르칠 기회는 없었지만 어른을 공경하고 남을 배려하는 등의 동양적 가치관을 심어주려 했다”며 “아들도 이에 잘 따라주어 지금까지 걱정한번 안시킨 효자”라고 자랑한다.
토요무라는 8세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한때는 프로 선수로 데뷔해도 좋을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쌓아왔으나 고교시절 모친에게 “수명이 짧은 운동선수 생활보다는 진정 앞으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겠다”고 말한 이후 골프는 취미로만 즐기게 됐다고 한다.
토요무라 후보는 자신의 공약으로 첫째 낙후된 하와이 공교육 개혁을 위한 자금 조달 방법 모색과 경기부양 및 친환경 자연에너지 개발을 위한 투자, 그리고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하와이 노인인구를 위한 복지 향상 등을 꼽았다.
특히 토요무라 후보는 “아버지도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로 노인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과 고충들에 대해 나 자신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됐다. 정부차원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모색하고 예산 책정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올해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계 후보들. 위 왼쪽부터 정치 신인 라이언 토요무라, 데이빗 장 후보, 7선 도전 실비아 장 룩, 재선 도전 샤론 하 의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