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소셜카드·1,100만 불체자 구제이공계 석.박사 우대, 국경강화
1,100만명에 달하는 불법체류자 구제를 골자로 한 연방 상원의 초당적 포괄이민개혁법안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찰스 슈머(민주), 린지 그래함(공화) 등 두 상원의원은 18일 수개월간 초당적 차원에서 마련해 온 포괄이민개혁법안의 개요를 발표하고, 곧 법안을 상정해 입법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표명하고 “연내 성사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공개된 이민개혁안은 ▶생체 소셜시큐리티카드 도입 ▶엄격한 기준에 따른 불체자 구제 ▶이공계 석박사 우대 및 비숙련 임시노동자 프로그램 신설 ▶국경통제 강화 등 크게 4대 범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최우선 핵심조항으로 꼽히는 생체 소셜카드 도입은 향후 불법이민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내 모든 시민과 합법이민자들에게 위변조가 불가능한 생체정보 소셜카드를 발급,
불법이민자들이 미국에서 더 이상 일자리를 구할 수 없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1,100만명으로 추산되는 불체자 구제방식은 우선 자진등록을 통해 불법체류 사실을 인정하고 사회봉사와 벌금(1인당 약 500달러) 및 밀린 세금납부 의무를 다한 후 신원조회와 영어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법신분을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합법신분 변경 후에는 현재의 합법이민신청자들의 적체가 모두 없어지는 6~7년 후부터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 개혁안은 아울러 미국대학에서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STEM) 분야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들은 영주권 쿼타에 적용하지 않고 무제한 영주권을 발급한다는 내용도 삽입시켰다. 또 비숙련 임시노동자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해 향후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을 유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김노열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