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동당일 오전까지 장소 미공개.운영시간 단축등 졸속 행정
19일 뉴욕·뉴저지 일원에 일제히 문을 열 예정이던 센서스 지원센터(QAC)가 제때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 채 대혼란 속에 첫날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연방센서스국은 이번 주 초 발송한 설문지 작성에 궁금증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지원하는 취지로 전국 각지에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QAC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작 당일 오전까지도 QAC 장소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고 센서스 웹사이트도 계속해서 오류만 발생해 확인 작업에도 불편함을 초래했다. 2010 인구조사 뉴욕·뉴저지 한인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인자·앤드류 김)의 김동찬 사무국장은 “사전에 장소를 공개해야 19일부터 주민들이 QAC를 찾아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수차례 알렸지만 당일까지도 정확히 어디서 QAC가 들어서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사전에 QAC로 지정받아 이날을 준비해온 한인단체와 기관 사무실도 이날 오전 갑작스레 업무시간 변경을 통보받는 황당한 일도 이어졌다. 민권센터(회장 정승진)도 이날부터 4월19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QAC를 운영하기로 했지만 당일 오전에서야 오후 2시부터 5시로 시간이 단축, 변경됐음을 통보받았다.
이번 주 방문한 센서스국 직원이 계속 근무한다는 보장도 없다는 사실도 이날 처음 들은 내용이라고. 추진위 사무실에 마련된 QAC에는 이날 오전 10시에 센서스국 직원이 QAC업무를 위해 제시간에 도착했지만 오후 1시에 자리를 떴다. 파견 배치 근무를 지시받은 센서스국 직원들도 전날 처음으로 하루 동안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연방센서스국의 업무 운영에 허점을 드러냈다. 김 사무국장은 “QAC 장소로 지정된 한인 교계들은 평일인 금요일에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은데 관계당국은 이에 대한 어떠한 사전조율이나 협력요청조차 전무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2010 인구조사(센서스) 설문지 공식 발송 후 처음 맞는 이번 주말동안 교계를 중심으로 얼마나 한인들의 조사 참여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추진위는 현재까지 파악된 한인 밀집지역의 QAC는 ▲추진위 사무실 ▲민권센터 ▲퀸즈 YWCA ▲플러싱 YMCA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경로회관 ▲교협 청소년센터 ▲플러싱 커뮤니티경로센터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의: 718-961-411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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