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희망찬교회 담임으로 김종구 목사 부임
오클랜드 메릿호숫가에 위치한 기독교 대한 감리회 희망찬교회 담임으로 김종구 목사가 새로 부임했다.
임봉대 목사에 이어 2대 담임으로 부임한 김종구 목사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감리교 신학대학원을 거쳐 1994년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목사안수를 받은 직후 중국선교사로 파송되어 북경, 남경, 홍콩 에서 사역하면서 성경찬송출판과 농촌개발사역을 했으며 <중국교회> 소식지를 편집하기도 했었다. 1998년 한국교회의 모교회인 정동제일감리교회에 부담임목사로 파송받아 8년동안 정동제일교회 젊은이교회를 건립하여 크게 성장시켰으며 사회교육관, 역사편찬, 교육, 그리고 한국주재 몽골 어린이청소년선교 등의 분야에서 활동했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그는 2003년 조선일보가 선정한 <종교계 영파워 3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지난 2007년부터 정동제일교회 장학생으로 버클리에 있는 Graduate Theological Union 에서 선교학과 교회사로 Ph. D. 과정을 이수하고 있던 중 희망찬 교회의 부름을 받고 이번에 부임하게 되었다. 김종구 목사는 “교회는 모름지기 세상에 하나님의 생명을 전하는 것, 즉 선교를 존재근거로 삼는 신앙공동체”임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존 웨슬리의 영성을 따라 세가지의 선교적 소망을 희망찬 교회가 품는 희망으로 제시하였다. 첫째로 희망찬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길 바라며, 특별히 이국땅이라는 각별한 영적투쟁의 현장에 내던져진 한인동포들이 “세상에 존재하되, 세상에 속하지 않는” 대안적인 가치관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말씀의 꼴을 풍성하게 공급하는 호숫가를 따라난 말씀의 푸른 초원이 되는 것이 가장 소중한 희망이라고 밝혔다 둘째로는 오클랜드와 북가주지역의 한인은 물론 소외받는 모든 인종들에게 하나님의 생명살림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도구이자, 세상을 포용하는 신앙인을 양육하는 선교의 도량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셋째로는 희망찬교회가 세계화시대와 세계선교와 미국사회를 이끌고 갈 한민족 2세대 양육을 위해 각별히 기도하고 준비하는 교회가 되고, 나아가 오클랜드지역의 한인젊은이목회가 활성화되는 밑거름이 되는 교회가 되려는 희망을 품고있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가정에서 모태신앙인으로 자라난 김 목사는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존 웨슬리의 사회구원의 영성에 크게 감화되어 감리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였고 목사가 되었다. 청년시절 감리교 청년연합운동에 참여하면서 아내 김미선 (고대 사학과, 국제대학원 졸업)을 만나 결혼했다., 김미선씨는 10년 전인 1990년 한국에 일하러 온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의료와 가족복지를 지원하는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이사장: 김성수 주교)를 설립,, 7년간 사무처장을 역임하다가 3년전 미국으로 건너오면서부터는 국제협력이사로 계속하여 일하고 있다. 김 목사 부부는 지금 8학년에 재학중인 외동딸 채연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신학교(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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