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새로운 카카오 생산지로 명성을 떨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자들은 11 카카오 나무가 하와이 초콜렛 생산을 하는데 최적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나무들을 복제 한 후 주 내 10~15개의 시험장소를 선정해 재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각 섬의 농부들에게 이 나무를 복제하게 하여 카카오 열매의 양을 늘리고 질 또한 향상시켜 초콜렛 재배를 확실케 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하와이에서는 충분히 카카오 열매를 재배하지 못해 질 좋은 열매를 얻지 못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와이에서 초콜릿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물론 미국 내에서는 하와이가 유일하게 카카오 열매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카카오 열매 수확은 극히 소량에 머물고 있다는 것.
현재 하와이에서 카오 생산하는 농부는 30명 미만이며 100 에이커 정도만 농산을 하고 있다.
남미를 원산지로 두고 있는 카카오가 처음으로 하와이에 오게 된 것은 1850년 독일 윌리엄 힐레브랜 의사를 통해 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배를 통해 돈을 벌기는 쉽지가 않았다.
하와이의 날씨 때문에 전문적인 농작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전문적 농작 과정을 위해서는 그만큼 투자가 많이 필요했는데 그럴 경우, 상대적으로 재배하기 쉬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재배된 카카오 열매와 가격 경쟁에서 밀렸다.
이에더해 하와이는 땅값도 비싸고 노동비도 비싸 프리미엄 가격에만 팔 수 있었다. 하지만, 더 많은 수확량을 가질 수 있는 나무를 재배할 경우, 수확량이 2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하와이 카카오 농사는 연간 200만달러에서 3, 400만달러까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3,400만달러가 될 경우, 카카오 재배는 하와이에서 고소득을 올리는 산업의 하나로 자리하게 된다.
그동안 사탕수수 재배로 4,420만달러 수익을 올려 최고의 산업으로 자리했고 2008년에는 마카데미아 넛 재배로 3,350만달러 수익을 올린 바 있다.
현재 하와이에서 오직 1개의 회사가 초콜릿 가공에 매달리고 있다. 이는 ‘오리지널 하와이언 초콜릿 팩토리’로 빅 아일랜드에 있으며 약 6,000파운드의 카카오 열매를 초콜릿으로 가공한다. 1997년에 두 창업자 밥과 팸 쿠퍼씨가 세운 회사로 100만달러 이상을 초콜릿 생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오아후에서는 돌(Dole)이 초콜렛 가공을 시도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몇차례 회사들이 초콜렛 가공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5년 사이에 작은 농장에서 카카오를 재배하던 것이 그 규모를 확장하고 있어 카카오 농사에 대해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이 작은 농장들에서는 어떠한 특수 장비도 쓰지 않고 초콜릿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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