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남침례 한인교회, 하나로 연합 찬양축제
북가주지역 남침례회 한인교회들이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로 연합한 찬양 축제가 지난 20일 저녁 열려 최악의 지진피해로 고통 당하고 있는 아이티의 난민들을 위해 사랑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북가주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주최의 제8회 성가합창제는 이날 저녁7시부터 밀피타스에 위치한 뉴비전교회(담임 진재혁 목사)에서 협의 회장인 이동진 목사(새소망침례교회)의 개회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됐다. 이동진 목사는 “성가대의 찬양이 경기침체로 실의에 빠져있는 영혼들이 힘을 얻고 죽어가는 영혼들이 살아나는 찬양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목사는 이번 헌금은 지진으로 재난을 당한 아이티 돕기에 전달하게 된다면서 찬양과 작은 정성이 아이티를 살리는 귀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가주 남침례교한인교회협의회는 지금까지 성가제를 통해 모은 헌금을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해왔으나 올해는 아이티 돕기 성금으로 캘리포니아 주총회를 통해 보낼 계획이다.
세계선교침례교회(담임 목사 고상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성가합창제는 뉴비전교회 성가대의 안재규 목사 지휘에 의한 ‘은혜 아니면’ 합창으로 시작됐다. 8개교회가 참가한 2010 성가합창제는 한 교회 연주가 끝나면 두 개교회가 연합하여 찬송을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에따라 뉴비전교회와 리치몬드침례교회가 안재규 목사의 지휘로 ‘주 예수만이 열쇠’를 연합으로 불렀다. 또 산호세 한인침례교회와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 성가대는 정선희씨 지휘로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를 함께 불렀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교회 성가대의 연주가 끝날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격려했다.
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홍흥산 목사(아가페교회)는 “지금까지는 개교회 성가대별로 성가를 불렀으나 올해는 교회간 연합을 강조하기 위해 두 교회가 연합으로 합창을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성가제에는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 한인학생들도 특별 초청으로 나와 오시영 지휘로 ‘주의 은혜로’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세계선교침례교회 채수안 박순덕씨 사회로 2시간 동안 열린 성가제는 참석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할렐루야’를 부른후 김경찬 목사(리치몬드 침례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매년 연레적으로 열리는 침례교회 성가합창제는 내년에는 리치몬드 침례교회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본보가 특별후원한 제8회 침례교 성가합창제 참가교회는 다음과 같다.
뉴비전교회(지휘 안재규), 리치몬드 침례교회(지휘 남윤희), 산호세 한인침례교회(지휘 정선희),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지휘 오시영), 뉴라이프교회(지휘 안혜승), 새누리 침례교회(지휘 송효식), 콩코드 한인침례교회(지휘 윤진현 ), 세계선교침례교회(지휘 이승환).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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