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카운티 릿지필드에 추진 중인 쓰레기 하치장 건설을 반대<본보 3월27일자 A4면>하는 지역 주민들이 ‘주민 공청회’ 개최 시간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릿지필드 지역주민들은 27일 ‘긴급 대책모임’을 열고 내달 13일 오전 10시로 예정돼있는 릿지필드 쓰레기 하치장 건설 관련 주민공청회를 같은 날 오후 7시로 옮겨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쓰레기 하치장 예정지는 ‘릿지필드 블록 2904, 랏 3,530 처치 스트릿’ 등으로 한인상권과 인접해 있다. 이 쓰레기 하치장에는 일반 쓰레기와 병원쓰레기, 건축물 쓰레기, 가구나 자동차 부품 등 부피가 큰 쓰레기 등을 하루 최고 99톤, 일주일 최고 594톤을 처리할 수 있다.
주민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리즈 곤잘레스씨는 “주민들의 참석이 어려운 시간에 공청회를 연다는 것은 반대 목소리가 높은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없다”며 반드시 퇴근 시간 이후에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주민 모임은 현재 릿지필드에 쓰레기 하치장 건설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민들이 많아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쓰레기 하치장 건설 반대’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내달 7일 오후7시 릿지필드 커뮤니티센터에서 재차모임을 갖고 중지를 모을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조현주 씨는 “쓰레기 하치장 건립 추진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공청회 시간은 가능한 많은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조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뉴저지한인회 존 방 부회장은 한인회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이진수 기자>
릿지필드 지역주민들이 쓰레기 하치장 예정 부지(뒷편) 인근에서 대책 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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